코스닥지수가 근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했습니다.
며칠 전 정부의 시장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매수에 나서면서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닥지수가 1.08% 올라 901.2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002년 3월 29일(종가 927.30) 이후 15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시가총액도 319조 5천억 원으로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 그룹 위주 상승에서 벗어나서 펄어비스, 포스코컴텍 등 게임, 반도체, 기계 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그동안 특정 업종에 편중됐던 흐름이 해소되면서 시장 전반적인 활성화 추세를 보여 긍정적입니다.
[김용구 /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위원 : 이제는 막연한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보다는 기업별로 펀더멘털을 고려해서 옥석 가리기 압축 대응 쪽으로 좁혀져 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관이 724억 원, 외국인 451억 원 순매수로 이른바 '쌍끌이' 매수세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올해 들어 11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적 순매수만 7천5백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활성화 대책에다 제약, 바이오 업종에 쏠려있던 수급이 다른 업종으로 이어지는 순환매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시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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