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北 관현악단 140명 파견 / YTN

2018-01-16 2

■ 왕선택 / YTN 통일 외교 전문기자


남북이 어제 실무접촉을 통해서 140명 규모의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을 평창올림픽 기간 중에 파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북한 예술단,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일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공연하는 것도 처음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002년 이후 북한 예술단이 온 규모로는 140명, 가장 큰 규모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80명 정도되고 나머지 60명이 가수라든가 무용수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될 것 같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제대로 된 규모의 정식 예술단이 내려올 것 같습니다.


지방 공연도 처음이다 이것도 의미있는 건가요?

[기자]
그럼요. 남북관계에 있어서 북한이 굉장히 적극적이다라는 게 다시 한 번 확인이 됐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원래 현송월이 내려와서 모란봉악단이 오는지 이게 최대 관심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삼지연 관현악단. 북한이 내려보내기로 한 예술단은 이 예술단인데요.

이 부분이 주목이 됩니다.

[기자]
잘 모르는 그런 악단이어서 굉장히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마는 당연히 모란봉악단 또 청봉악단이 현재 북한에서 가장 인기가 높고 그중의 하나가 내려오지 않을까.

혹시라도 더 오게 된다면 공훈국가합창단, 그리고 왕재산예술단 이런 팀들이 연합으로 해서 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봤는데 삼지연 관현악단 140명 이렇게 되니까 이것이 도대체 뭔가 이렇게 지금 모두가 따져보고 있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는 삼지연악단이라고 하는 만수대예술단 소속 산하 악단이 하나 있는데 그 삼지연악단을 중심으로 해서 뭔가 보강이 돼서, 추가가 돼서 새롭게 꾸민 게 아닌가 예상을 해볼 수 있고요.


새롭게 그 악단을 기존으로 해서.

[기자]
기본 골격은 삼지연악단으로 해서 삼지연악단이 한 50명에서 60명 정도 된다고 해요. 14명이니까 80명 정도가 더 들어가거든요.

이것이 어떻게 보면 연주자들, 오케스트라 멤버들이 들어가서 140명이 된 건지 아니면 삼지연악단 외에 다른 모란봉악단의 일부 요소라든가 합창단의 일부 요소, 또 예술단의 일부 요소가 들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는 삼지연악단을 중심으로 해서 교향악단, 오케스트라 멤버가 들어가서 합이 140이 된 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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