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마운틴뷰 — 구글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구글은 그동안 안드로이드 휴대폰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수집해왔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위치 추적 서비스가 불가능할 때도 말이죠. 잠깐만요, 저희들이 뭔가 잘못 들은건 아닐테죠?
지난 1월 이후, 모든 안드로이드 장치, 심지어 위치 서비스가 불가능한 장치들도 구글 사에 이동전화기지국 주소를 구글사에 보냈다고 합니다.
휴대폰 데이터 혹은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장치들은 새로운 이동전화기지국의 범위에 들 때마다 위치정보를 전송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심카드는 없지만, 와이파이 연결은 되어있는 안드로이드 장치도 그 위치정보를 구글사에 전송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위치 데이터를 근거로, 전송기지 3개의 위치를 이용해 반경 약 0.4 킬로미터 내의 위치를 추적하는데요, 도시에 더 가깝다면, 이용할 수 있는 전송기지 간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죠.
구글 사 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위치 데이터는 사용되거나 저장되지않기 때문에, 지난 11월 말까지 이러한 관행을 단계적으로 멈추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