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포함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어제 오후 5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실시 됩니다.
수도권 3개 시·도에 있는 7천6백여 개 행정·공공기관 임직원 52만7천 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고 오늘은 끝 번호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또 서울시청과 구청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도 오늘 하루 폐쇄됩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사업장과 공사장도 단축 운영을 시행합니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미세먼지가 16시간 동안 '나쁨'을 기록하고 다음 날도 24시간 '나쁨'이 예상될 경우 발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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