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파 '극렬반대'에도 국민의당, 2·4 전당대회 준비 박차 / YTN

2018-01-14 0

■ 김 현, 더불어 민주당 대변인 / 이상일, 前 새누리당 의원


국민의당이 통합 반대파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위한 2월 4일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통합 반대파는 이런 통합파의 속전속결 준비를 유신독재라면서 거듭 비판하고 있어 향후 전당대회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정국 현안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일단 속전속결로 준비하고 있는 통합파, 또 이걸 유신독재다 이렇게 반대파는 비판을 하고 있는데 현재 국민의당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난공불락인 것 같습니다. 제대로 진행이 될 것 같던 통합이 갑자기 여러 난제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2월 4일날 전당대회를 소집하고 그다음에 통합파에게 유리한 룰을 만들고 그다음에 전당대회 준비 의장을 김중배 의원으로 했지만 전당대회 의장은 지금 이상돈 의원으로 어쨌든 통합 반대파에서 핵심적인 활동을 하는 분이 진행을 하게 되고 또 한편에서는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통합을 저지하겠다는 그런 구체적인 방침까지도 내놓고 있어서 순탄하게 진행될 것 같지는 않고요.

특히 금요일날 있었던 국회 246호실에서 있었던 당무위원회의에서 벌어졌던, 사실 국민들에게 요즘 같은 세상에 저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매우 적절하지가 않고 의원에 대해서 국회의원 배지만 달면 다냐라는 상스러운 말까지 나오고 그리고 들어가려고 하는 국회의원을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몸싸움하고 고성 지르고...

이런 것들이 과연 같은 정당 안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저희도 야당 시절에 2004년도에 열린우리당이 만들어질 때 그런 폭력 사태가 있었던 것이고 그러고 갈라선 것이죠,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이고.

그리고 나서 2011년도에 저희가 통합하는 과정에서 전당대회에서 그런 불상사가 있었고요. 그런 일들이 한 7, 8년 전에 역사속에서 사라진 일인데 야당, 민주성을 지향하는 야당 일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하여간 국민들에게 낯부끄러운 일이고요.

그리고 22일 정도 남았지만 어쨌든 그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또 불안한 상황이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통합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도 회의를 좀 갖게 되는 상황인 것 같고요.


대변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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