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북측의 수정 제안을 정부가 수용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오는 15일 남북이 다시 만난다고요?
[기자]
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 가운데 북한 예술단 파견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통일부는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로 우리 측 대표단이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나가겠다고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측이 대표단으로 현송월 관현악단장 등 4명을 보내겠다고 한 데 대한 답입니다.
우리 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고 대표는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입니다.
통일부는 이어 우리 측이 지난 12일 제의한 북측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판문점 실무회담 개최에 대해 북측의 조속한 회신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우리 측의 이 같은 제안에 우선 예술단 파견부터 논의하자며 예술인을 대표단으로 하는 명단을 보냈고, 장소도 통일각으로 수정 제안했습니다.
실무 접촉 대표단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필두로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등 4명을 제시했습니다.
선수단과 응원단 등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 날짜는 추후 통지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남북은 조금 전인 8시 15분 판문점 연락소 업무 마감 통화를 하고 일요일인 내일도 정상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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