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15일) 판문점에서 다시 만나자는 우리 측의 후속 실무 접촉 제안에 북한이 답신을 보내왔습니다.
북측은 먼저 예술단 파견을 위한 논의에 집중하자고 역제안했고, 대표단으로 현송월 관현악단장 등 4명을 보낼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결국 15일에 후속 실무회담이 열리겠군요?
[기자]
오늘 점심 무렵 판문점 연락 채널로 남북고위급회담 북측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이 날아왔습니다.
통일부가 어제 후속 실무접촉을 제안한 지 하루 만인데요.
먼저 다음 주 월요일인 모레 (15일) 판문점에서 만나자는 우리 측의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다만, 장소는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이 아닌 북측 지역 통일각을 제시했습니다.
의제도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북측 예술단을 파견하는 문제로 좁혔는데요.
선수단과 응원단 등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 날짜는 추후 통지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실무 접촉 대표단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필두로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등 4명을 제시했습니다.
모란봉 악단장으로 더 유명한 현송월의 경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옛 애인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정부는 북측 제의를 검토한 뒤 회신할 예정인데요.
우리 측의 절충안 다시 나올 수도 있지만, 어떤 형태로든 다음 주 월요일인 15일 판문점에서 남북 간 추가 실무 접촉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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