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폭설로 항공기 2백여 편이 무더기 결항했던 제주공항은 항공기 운항이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발이 묶인 7천여 명도 오늘 안으로 모두 수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제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재형 기자!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점차 정상화하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 폭설로 마비됐던 제주공항이 오늘 운항을 재개하면서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아침 8시 20분 승객 160여 명을 태운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김포로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항공기 110여 편이 승객을 실어 날랐습니다.
어제 폭설로 세 차례 폐쇄됐던 제주공항 활주로는 다행히 이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항공기 80여 편이 지연, 13편이 취소됐습니다.
제주공항은 오늘 새벽 3시까지 항공기 운항 시간을 늘렸지만 항공기 결항으로 많은 승객들이 제주에 발이 묶였는데요.
제주공항은 밤샘 대기한 승객 2,500여 명을 비롯해 이른 아침부터 항공편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항공사 부스마다 승객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 공항 승객 수송에 투입되는 항공편은 정기편과 임시편 등 230여 편입니다.
7,700석 가량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어제부터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한 승객 7천여 명을 수송하는 데에는 큰 지장은 없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제주에 내리는 눈이 차차 그칠 것으로 예보해 어제 같은 활주로 폐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이용객들은 미리 항공기 운항 여부를 잘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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