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한파 경보 '사흘째'...횡성 안흥 영하 24.8도 / YTN

2018-01-12 0

남부지역은 폭설로 애를 먹었는데, 강원지역은 사흘째 이어진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추위가 가장 매서운 강원도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오늘 서울에도 최강 한파가 찾아왔는데 강원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얼마나 추운지 손과 발에 감각이 없고 얼굴도 얼어 발음을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제가 한파 중계를 여러 번 해 봤는데 오늘보다 추웠던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계곡 물도 꽁꽁 얼었습니다.

바위를 타고 내리던 물도 이렇게 완전히 얼어붙었는데요.

제 키보다 큰 고드름이 생겼습니다.

춘천의 아침 기온 영하 20도를 기록했습니다.

바람은 불지 않는데 워낙 춥다 보니 체감온도는 더 춥습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거나, 영하 15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될 때 발효되는데요.

강원지역은 오늘까지 사흘째 한파경보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횡성 안흥이 영하 24.8도, 철원과 평창 대관령이 영하 23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기 때문에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눈이 내리지 않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도 내려져 있어 산불예방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다행히 주말인 내일부터 한파의 기세는 점차 누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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