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시진핑 주석 '핫라인' 이후 첫 통화..."관계개선과 비핵화 적극 지지" / YTN

2018-01-11 0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남북 고위급 회담 등을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회담 개최를 지원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고, 시 주석은 남북 관계 개선 성과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문 대통령이 어제 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오늘은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30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양 정상은 남북 고위급 회담과 평창 동계올림픽 등 양국 관심사를 놓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남북회담을 지원해준 중국 정부에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한 관계개선의 성과를 환영하고,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가 같이 가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시 주석에게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국빈 방중 이후 양국 간 교류 협력 활성화의 효과를 양국 국민이 체감하기 시작했다는데도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의 통화는 지난달 문 대통령의 방중 기간 합의했던 정상 간 핫라인 구축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5월 취임 직후 있었던 통화 이후 두 번째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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