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 내린 많은 눈으로 오늘 오후 제주공항의 활주로가 또다시 폐쇄됐습니다.
공항 측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1시간가량 긴급 제설작업을 벌인 뒤 조금 전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오전에 이어 또다시 제주공항 활주로가 전부 폐쇄됐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저녁 7시 반쯤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가 해제돼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제주공항 측은 한파에 활주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오후 6시 반부터 1시간가량 제설장비 등을 투입해 활주로를 녹이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종일 지연된 운항 계획을 고려해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심야 운항 시간을 3시간 늘려, 새벽 2시까지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승객들을 위해 전세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포공항의 경우 서울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하는 버스 6대가 투입될 예정이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도 폭설과 강풍의 여파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아침 8시 반부터 11시 50분까지 3시간여 동안 폐쇄돼, 항공기 백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하거나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공항에는 출발 승객 5천여 명의 발이 묶여 대기실이 북새통을 이루는 등 큰 혼잡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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