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위안부 합의는 잘못된 매듭...다시 풀어야" / YTN

2018-01-10 0

문 대통령은 또 박근혜 정부 시절 일본과 맺은 위안부 문제 대책 합의는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 '잘못된 매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과 정의'의 원칙으로 다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일 양국 간에 공식적인 합의를 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매듭은 풀어야 합니다.

진실을 외면한 자리에서 길을 낼 수는 없습니다.

진실과 정의라는 원칙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정부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해 드리겠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또한 일본과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역사문제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분리하여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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