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소형 트럭에 불이 났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모텔에 불이 나 투숙객이 다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 경부고속도로 차량 5대 추돌…트럭에 불
도로 한복판에 선 소형 트럭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형 트럭에 불이 붙으면서 트럭 한 대가 모두 불에 났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64살 윤 모 씨가 서행하는 앞차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눈길에 승용차·버스 등 3대 추돌…2명 부상
어젯밤 11시쯤 폭설이 내린 제주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를 피하려다 공항 리무진 버스 두 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8살 정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 길 건너던 70대 노인 마을버스에 치여 숨져
어제저녁 8시 반쯤에는 서울 오류동에서 길을 건너던 79살 이 모 씨가 마을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가 버스에서 내린 뒤 바로 길을 건너려던 이 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섬유공장서 화재…근로자 10여 명 대피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서울 성수동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경남 거제시 모텔 화재…투숙객 1명 부상
경남 거제에서는 어제저녁 8시 50분쯤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명이 다치고 6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모텔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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