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오늘 오후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서 상륙기동헬기(MUH-1) '마리온' 1·2호기 인수식을 엽니다.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KUH-1)을 기반으로 만든 마린온은 육상뿐 아니라 해상에서도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날개에 접이 장치를 추가하고 기체에 해수 방염 처리를 했습니다.
인수식을 마친 마린온 1·2호기는 훈련 비행과 최종 임무 수행능력 평가 등을 거쳐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 실전배치돼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미군 상륙기동헬기에 의존해 왔던 해병대는 마린온 도입으로 독자적인 상륙작전 반경과 기동성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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