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를 찾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공동보도문에 넣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더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한 것이 아쉽고 이산가족분들에게 죄송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나 공동보도문 2항에 보면 다양한 분야의 남북 간 접촉, 왕래, 이런 부분에 이산가족 상봉도 포함되는 것으로 보고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견교환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풀리고 개선되면서 이산가족을 포함해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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