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터널 안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도로가 2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서울 지하철 청구역에서도 불이 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제2경인고속도로 터널에서 차량 화재
새까만 연기가 터널 안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오후 3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제2경인고속도로 청계산4터널 안을 달리던 25톤짜리 화물차에서 불이 난 겁니다.
터널 안에 있던 사람들이 곧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내부는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이 때문에 성남에서 안양방면 교통이 전면 통제됐고, 도로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방향을 돌려야 했습니다.
■ 청구역 에스컬레이터 화재…승객 불편 겪어
지하철 역사 안,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연기를 빼냅니다.
서울 지하철 청구역 5호선과 6호선 환승 통로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난 건 오전 10시 반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동안, 5호선과 6호선 열차 8대가 역에 서지 않고 통과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 골목길 빠져나오던 승용차 버스정류장 '쾅'
비슷한 시각, 서울 창동 쌍문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차량 2대, 택시 한 대와 충돌한 뒤, 버스 중앙차로 정류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정류장 유리 시설물 등이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골목길에서 빠져나오던 승용차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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