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고유환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오늘 남북회담의 결과는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저희 기자가 전해드린 대로 조금 전 3시 반에 오후 실무 접촉이 종료가 됐습니다. 오늘 세 번의 회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전체회의가 있었고요. 그다음에 수석대표 접촉이 있었고 그다음에 사전실무접촉 이렇게 있었고요. 아마 지금 최종적으로 공동발표문 조율을 한 이후에 구체적인 기타 합의사항들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세부 사항은 향후에 역락관 접촉을 통해서 후속 대화 일정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되고요.
일단은 남북한 간에 고위급 대화 채널이 복원됐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요. 그동안은 계속 한반도에서 긴장만 올라가는데 정작 남북한 간에 이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대화 통로가 없었거든요. 이게 다시 개설됐다는 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요.
두 번째는 저도 좀 놀랐어요. 사실 북한이 작년 연말까지만 해도 평창에 과연 올 수 있을까, 대표단이. 했는데 전격적으로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를 통해 참가 의향을 비추었고 이번에 전반적으로 회담 돌아가는 것으로 봐서는 북한 대표단 참가가 상당히 가능성이 높아진, 어떻게 보면 온다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까지 그래도 의견 절충이 이루어지지 않았겠느냐 이렇게 기대해 봅니다.
지금 실무접촉까지 종료가 됐다 그러면 어느 정도 협의가 많이 이루어진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그런데 의제 자체가 워낙 많고 우리 측에서 얘기한 것은 사실 평창올림픽뿐만 아니라 군사회담 문제도 있고 한반도에서 긴장 완화, 그다음에 비핵화 필요성 이런 것까지 포괄적으로 논의를 했고 북한이 이걸 듣기만 했거든요. 이게 아마 공동발표문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고 제가 보기에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기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는 원칙들.
그다음에 구체적으로 후속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채널 운용 방안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가 될 가능성이 크고 제가 보기에 대표단 규모라든가 이런 세부사항까지 오늘 다 발표 내용에 포함될 것 같지는 않아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0916095807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