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호 /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남북 고위급 회담은 계속해서 속보 계속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뒤 원래 예정된 시각은 2시, 지금부터 약 1분 30초 뒤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가 우리 정부의 발표가 있습니다. 당시에 위안부 TF, 민관 TF에서 활동했던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잠시 뒤면 발표가 있겠습니다만 오늘 보도됐던 저희 YTN 비롯해서, 재협상이나 파기는 아닌 쪽인 것 같다라고 하는데 기류는 맞습니까?
[인터뷰]
맞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외신이라든지 국내의 여러 가지 전언에 의하면 파기는 안 할 것이다 단지 이걸 그대로 수용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내용상 절차상 흠결이 많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 자체를 수용할 수 없다라는 것은 분명한데 여러 가지 말하자면 한일 관계 또는 북한 핵과 미사일이라는 엄중한 국제 정세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인가가 어떤 어려운 선택지를 할 것이라고 보는데 기본적으로 파기까지는 안 갈 것이다라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잠시 뒤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외교부 청사 이곳에서 직접 발표하게 됩니다. 오늘 어느 정도의 수준, 어느 정도의 내용까지, 어느 정도까지 구체적인 후속조치까지 발표되는 건가요?
[인터뷰]
11월 27일 지난번 보고가 있고 나서 외교부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강경화 장관이 직접 피해자 할머니를 만나기도 하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초청을 해서 다같이 만나고 위로했거든요. 그런 것들 전부 다 하나의 절차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역시 피해자 중심 주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그렇지만 국제 정세에서 외교적인 선택지이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민스러운 지점이 있거든요. 그 점에 대해서 저는 현명한 대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는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요. 아마 이거 자체가 완결된 발표는 아니겠지만 추가로 어떤 조치 또는 어떤 조치가 나올 것인가 또 일본 정부의 반응을 봐가면서 어떤 식으로 이것을 해결해 나갈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첫 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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