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북 고위급 회담 전폭지지...결과 예의주시 / YTN

2018-01-08 0

이번 남북회담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 미국 정부는 그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넘어 향후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미국 정부는 문재인 정부 첫 남북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강한 지지를 나타냈는데 오늘 새로 나온 반응이 있습니까?

[기자]
미국 정부의 새로운 공식 반응은 없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이 없어 관련 언급이 나오지 않았구요,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별장 캠프데이비드 가진 회견에서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은 큰 출발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남북 대화가 정말 잘 되기를 원한다, 북한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100% 지지한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이 올림픽 문제를 넘어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절한 시점에 미국도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향후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당장 통화할 의향이 있다는 전향적 입장도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한미연합훈련 연기에 동의하면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남북 간 해빙 분위기에 대한 지원을 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이번 남북 회담과 북한의 변화의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분위기도 있다구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정부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통한 대남 유화 손짓이 미국이 강력히 추진해온 대북 제재와 압박의 결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북한의 일시적인 유화 제스처일 수 있으며, 여기에 속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헤일리 유엔대사는 북한이 그동안 대화 테이블로 복귀하는 척하다, 많은 돈을 요구하고 달아났다며, 지난 25년 동안의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CIA 국장도 과거 북한의 행태를 볼 때 이번 남북 대화는 속임수이며, 핵 개발 추구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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