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북 고위급회담...중량급 라인업 / YTN

2018-01-08 0

■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이번 회담은 장, 차관급만 남북에서 6명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담입니다. 동계올림픽 선수단 문제뿐만 아니라 그냥 헤어질 것 같지는 않죠. 뭔가 더 얘기를 할 것 같습니다. 회담의 의제가 평창올림픽을 넘어서 남북 관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전문가와 함께 지금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대표단 구성도 그렇고 의제도 그렇고 판이 커지는 느낌인데요. 먼저 대표단 구성부터 살펴보죠. 지금 대표단 면면을 봤을 때 어떤 성격을 띠었다고 봐야 할까요?

[인터뷰]
남북이 이번에 평창올림픽 참가라든가 남북 관계 전반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람들이 참여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조평통의 격에 대해서 일부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북한 정부, 우리는 정권이라고 얘기합니다. 정권 기관에서 대남을 담당하는 책임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 위원장이 오는 것은 우리 통일부 장관과 대화의 격은 맞다고 생각하고요.

우리가 먼저 제안을 한 거죠. 통일부 장관과 통일부 차관, 그리고 문화체육부 차관이 포함된 명단을 제공했고. 북측이 거기에 격을 맞춰서 이렇게 호응해왔다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하고요. 그런 차원에서 내일 있을 회담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뿐만 아니라 남북 관계에 관해서도 많은 논의가 한 번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단계적으로 풀어가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격 이야기가 그동안 제기됐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격의 문제를 지금 따질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북한의 조평통이 과거에는 노동당 외곽단체였지만 최근 들어서 정부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에서 보통 보면 조평통 같은 경우는 체육회담을 비롯한 남북 간의 교류 협력, 민간 교류와 관련된 부분이랄지 인도적인 부분이랄지 이런 쪽에 집중한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통전부 같은 경우는 정치적인 회담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한다 이렇게 본다면 이번의 북한 조평통이 우리의 파트너가 됐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우리가 문제 제기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죠. 리선권 조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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