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급회담 '5인 대표단' 통보...단장 리선권 / YTN

2018-01-08 0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이틀 앞둔 오늘, 북한이 다섯 명의 대표단 명단을 통보했습니다. 전문가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홍 수석님, 나와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역시 예상대로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단장을 맡았습니다. 우선 리선권 위원장이 어떤 인물인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북한의 군출신 협상자고요. 그래서 2006년에 남북 군사실무 수석회담에 북쪽 대표로 나온 이후에 군사 실무회담에 주로 참석했는데요. 그러면서 군사문제뿐 아니라 남북 실무접촉 북측 단장을 맡기고 하다 김정은의 눈에 들어서 국방위원회 정책국 국장을 맡다가 2016년에 조평통이 통전부 외곽기구에서 국가기구로 탈바꿈해서 과거에 박근혜 정부 때 남북 차관급 회담을 하는데 조평통의 서기국 국장을 북한에서 내세우니까 우리가 장관을 보내기로 처음에 그랬다가 차관을 보내서 격화시키니까 북한이 회담을 결렬시킨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도 나름대로 자기들도 회담을 하려다가 실패했기 때문에 조평통을 노동당 외곽기구에서 국가기구로 변화를 시킬 때 그때 리선권이 위원장으로 또다시 승진을 해서 오늘날까지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군부 출신이지만 군사회담을 처음에 전문적으로 하다가 남북 관계 전만, 개성공단 문제까지도 논의해 오는 원칙주의자이고 딱딱한 성향을 가졌지만 회담에 있어서는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대표단 인물들도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그리고 황충성 조평통 부장과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대표단에 포함됐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군에 소속된 인사는 없는 것 같은데 또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인터뷰]
사실 리선권이 군 장성 출신이기 때문에 군 문제에 대해서는 리선권이 잘 알고 있으니까 리선권은 사실 천안함 폭침을 주도하고 대남사이버공작을 한다고 여겨지고 있는 김영철의 오른팔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군 출신이기 때문에 군사 문제는 북한의 위원장 자체가 군사 문제는 논의할 수 있는 사람이고요. 그런데 지금은 일단 우리 통일부를 의식해서 만든 조평통위원장이니까 일단은 지금은 민간인 신분이지만 본래 출신은 군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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