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UAE)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국내 산업계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했습니다
산업부 장관과도 만날 예정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행정청장이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만났습니다.
GS는 국내 기업 가운데 UAE 관련 사업이 가장 활발합니다.
GS에너지는 아부다비 육상석유운영회사, ADCO 생산 유전 지분 3%를 40년간 보유할 수 있도록 보장받았습니다.
지분 3%는 하루 평균 5만 배럴의 원유를 가져다 팔 수 있는 양입니다.
GS건설도 지난해 12월 9천여억 원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화재 복구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UAE에서 정유·가스 플랜트 프로젝트 7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칼둔 청장이 허창수 GS회장을 만난 것은 또 다른 중대한 협의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칼둔 청장은 이어 최태원 SK회장과도 비공개 만찬을 가졌습니다.
특히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UAE를 방문하기 전 최 회장과 만난 만큼 이번 만찬도 관련성이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칼둔 청장은 우리나라를 떠나기 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찬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부가 원전 주무부처인 만큼 원전 사업과 관련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관측됩니다.
산업부는 백 장관과 칼둔 청장과의 회동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는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10900121491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