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도 엇갈린 평가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국회에선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과 관련한 인물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정세균 의장을 예방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먼저, 내일 남북회담과 관련해 각 당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내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문 대통령과 여당이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시도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평화가 대화에서 시작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모처럼 맞은 남북대화를 한마음으로 응원해달라고, 야당에 촉구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독일의 한 유력 주간지는 문 대통령에 대해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특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조명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어려웠던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시도한 노력의 산물입니다.]
반면 오늘 대구를 찾은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내일 열리는 남북회담을 놓고, 북핵의 완성 시간만 벌어주는 대화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에 넘어간 수십억 달러가 핵 개발 자금으로 전용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이 정부가 하는 일은 핵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핵을 동결하고 현상 유지하고 그냥 구걸해서 평화를 구걸해서 시간만 보내자는 겁니다.]
바른정당 역시 평창올림픽의 성공은 물론, 북핵 문제 해결이라는 더 중요한 목표를 향한 회담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순조로운 남북 대화 재개는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의 무리한 요구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자, 그리고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티르 방문 의혹과 관련한 인물이죠.
칼둔 행정청장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죠?
[기자]
오늘 오전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칼둔 행정청장이, 오후 3시쯤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회색 정장 차림으로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이었는데요.
1층 로비로 들어온 칼둔 청장은 곧바로 3층 의장실로 향했습니다.
삼엄한 경비 때문에 취재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진행되지 않았고 정 의장 접견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정 의장과의 대화는 30분가량 진행됐고, 조금 전인 오후 3...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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