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려는 북한을 위해 대회 참가신청 시한을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IOC와 북한은 오늘 스위스 로잔에서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북한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IOC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 신청 마감시한을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IOC 대변인은 남북한 간 고위급 회담을 환영한다며 정치적 갈등과 분열을 넘어 자격 있는 선수들의 올림픽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IOC의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스위스 로잔에 머물고 있는 장웅 북한 IOC 위원은 현지 시각 9일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선수단 규모와 참가 종목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피겨 스케이트 페어에서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참가를 확정하지 않아 현재 공식적으론 참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IOC가 신청 시한을 연장하겠다고 한 만큼 다시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장웅 위원이 바흐 위원장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다른 종목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선수를 파견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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