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틈타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한 무허가 중국 어선 2척이 나포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어제저녁 7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쪽 96km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무허가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포된 중국 저인망 어선은 허가를 받지 않고 우리 측 해역에 진입한 뒤 불법 조업하다가 어업지도선에 나포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최근 야간과 기상 악화를 틈타 무허가 중국어선들이 집단으로 불법 조업을 벌이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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