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늘(6일)부터 대북 철강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원유와 정유 제품 수출을 제한합니다.
중국 상무부와 세관에 해당하는 해관총서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2397호를 집행하기 위해 일부 수출·입 상품에 대해 조치를 시행한다며 철강과 기타 금속, 공업 기계, 운수 차량은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원유와 정유 제품은 수출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유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2월 22일까지 1년간 대북 수출량이 400만 배럴 혹은 52만5천 톤을 넘지 못하고 정유 제품은 50만 배럴로 제한한 결의에 따라 수출을 제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민생 목적이나, 북한의 핵-미사일 계획과 무관하거나 기존 대북 제재에서 금지한 행위와 관련 없는 원유와 정유 제품 수출은 예외입니다.
북한산 곡식과 농산품, 석재, 목재, 기계 전자 설비, 선박 등은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중국과 북한 간 정유 밀수 의혹 등 음성적인 대북 지원에 대한 의심이 커지는 때에 중국이 조치에 나선 건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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