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대학과 듀크 대학, HIV바이러스 방어막을 타겟으로 삼은 새로운 HIV 백신 개발

2018-01-05 0

메릴랜드, 컬리지 파크 — HIV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줄 소식입니다.

메릴랜드 대학과 듀크 대학 연구원들이 HIV의 보호막에 대한 면역반응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을 고안했습니다.

HIV 바이러스는 당 보호막으로 덮혀있는 GP120이라는 피막 단백질로 덮혀있는데요, 이는 HIV 바이러스의 방어능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약물투여없이도 HIV바이러스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일부 감염 환자들은 종종 이 단백질을 공격하는 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사백신을 거의 만들지 못했는데요, 왜냐하면 이 방어막에서 발견된 당이 인간의 몸 속에서 발견되는 당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종종 돌연변이화되는 HIV 다중균주에 대해 효율적인 항체를 만들어내는 것도 또한 어렵습니다.

과학자들은 현재 합성화학이라는 방법을 이용하여 gp120 조각과 당분자를 결합시키는 백신을 개발하고 HIV에 감염된 토끼를 대상으로 이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이 백신은 토끼의 면역 체계가 4가지 HIV 지배 균주에서 발견되는 gp120에 물리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생산토록 유도했습니다.

대략 2년이 걸려서야 HIV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었습니다. 바이러스에 들러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항체들은 추가적인 감염을 방지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 내에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백신의 능력은 고무적입니다. 그래서 연구원들은 추가적인 연구가 궁극적으로 치명적인 HIV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