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웨스트햄과의 '런던더비'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시즌 1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결정적인 한 방을 보이지 못하던 토트넘.
설상가상으로 후반 웨스트햄의 첫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됩니다.
한 골을 내준 채 끌려가던 후반 39분,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리자, 대포알처럼 그대로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골키퍼가 팔을 뻗으며 몸을 날려봤지만,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진 못했습니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며 새해 첫 골 맛을 본 손흥민.
시즌 10호 골이자, 리그 7호 골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기록도 세웠습니다.
지난해 사우샘프턴전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한 겁니다.
손흥민의 동점 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대 1 무승부를 거두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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