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우리 정부는 즉각 공식 접촉을 갖자 이렇게 제안을 했는데요. 그리고 하루 만에 어제 북한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23개월 만에 복원된 판문점 핫라인은 이틀째 지금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처럼 훈풍이 시작된 남북 관계 분석을 해 보죠.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평창 올림픽 가겠다, 김정은 신년사 나오고 그다음 날 우리가 고위급 회담 제의를 하고요. 북한의 응답이 뜸을 들이지 않을까 했는데 바로 다음 날 나왔습니다. 채 3일 정도 걸린 건데 지금 밀당 없이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인터뷰]
물론 지금 전개되는 걸 보면 앞서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남북 관계가 경색되어 있었고 대화 또 의사소통 통로 자체가 차단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금 김정은 신년사로부터 시작된 일련의 과정이 남북 관계가 정말 순풍으로 가느냐 하는 그런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 일단은 제가 볼 때는 아마 김정은이 신년사를 준비하면서부터 대략 이렇게, 이렇게 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나름대로의 계획과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생각이 들고 다만 우리가 남북 고위급 당국 회담을 제의를 했는데 거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어요.
다만 김정은의 위임에 의해서 연락 채널을 재가동한다라고 하는 것까지만 나왔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북한이 대화라든지 또 선수단 파견 문제라든지 기타 사안들에 대해서 어떻게 나올 것이냐 하는 문제들이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봐야 되겠죠.
어제 북한의 응답은 어제 오후 1시 반쯤 있었습니다. 저희 뉴스 시간 끝나자마자 바로 속보로 자막을 저희가 보여드렸었는데 발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했습니다. 이 발언 들어보고 이야기 본격 나눠보겠습니다.
[리선권 / 북한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 첫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시하면서 해당 부문에 실무적 대책들을 세울 것을 지시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에 대해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하시며 환영의 뜻을 표명하셨습니다. 회담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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