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양계농가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전국의 모든 산란계 농장의 달걀 반출을 주 2회로 제한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산란계 농장에서는 주 1회 간이 검사를 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달걀 반출을 허용하고, 지자체에 사전 등록·신고한 상인에게만 달걀 반출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달걀 수집차량의 농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인근에 거점을 설치해 이곳에서만 달걀을 유통하고, 반출 주기는 주 2회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달걀 반출에 아무런 제한이 없고, 수집차량이 직접 농장을 드나들고 있어 달걀 유통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전파 위험성이 높은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에는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차량 관리 등 방역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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