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명이 숨진 미국 뉴욕 아파트 화재 사고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뉴욕 아파트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숨진 주민은 없었지만 16명이 다치고 일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층짜리 아파트가 화염과 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긴급출동한 소방관들이 고가사다리와 인근 건물에 올라가 물을 부려댑니다.
현지 시간 2일 오전 5시 반쯤 미국 뉴욕 맨해튼 동북부 브롱크스 지역의 오래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새벽 시간에 난 불로 아파트 12가구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지만 십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불이 1층 가구점에서 시작돼 위층으로 옮겨붙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말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브롱크스 아파트 참사 엿새 만에 같은 지역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안경비대 구명보트가 바다에 추락한 승용차로 신속히 접근합니다.
경비대원 두 명이 손을 뻗어 승용차 안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잡아 보트 위로 끌어 올립니다.
승용차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해안경비대원이 구명보트를 급파해 승용차 유리창을 부수고 운전자를 구출했습니다.
해안경비대의 민첩한 활동 덕에 89살 고령의 운전자는 연말에 큰 행운을 얻었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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