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5분쯤 강원도 양구군 고방산리 460도 지방도로 '도고터널' 인근에서 육군 21사단 신병 교육대 소속 25인승 군용 버스가 도로 옆 20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해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이동 중이던 부사관과 병사 등 사병 22명 대부분이 부상을 입어 인근 군 병원과 민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2~3명 정도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버스에는 육군 21사단 신병 교육대 병사들이 타고 있었고, 양구 읍내에 있는 군 병원에 외부 진료를 갔다가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습니다.
군 당국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병 진술에 따라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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