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의 온라인쇼핑 월 매출액이 처음으로 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모바일 구매가 전체의 60%를 훌쩍 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가 몰려 있었던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업체들도 맞불 할인에 나서면서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이 7조5천여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방한용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신제품 그리고 가정 간편식, 가방, 신발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국내 업체의 온라인 쇼핑 매출액 7조5천여억 원은 1년 전인 2016년 11월보다 21.7%가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9월과 2월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입니다.
편리한 결제가 장점인 모바일 쇼핑의 지난해 11월 매출액은 4조7천여억 원으로 1년 새 33.7%가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11월 전체 온라인 쇼핑 매출액 가운데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2.7%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소매판매액 36조4천여억 원 가운데 온라인 쇼핑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7%를 기록해 석 달 만에 다시 20%대를 회복했습니다.
국내 업체의 온라인 쇼핑 매출액에는 국내에서 이뤄진 온라인 거래와 국내 업체의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인 이른바 역직구를 포함하지만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접구매는 제외됩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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