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개장일을 맞아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하며, 2018년 증권시장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특히 코스닥은 연초 기대감을 타고,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를 맞은 개장 첫날, 거래소 시황판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개장과 동시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0.49% 오른 2,479.65에 거래를 마치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1,325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이 지수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은 훨훨 날았습니다.
개장부터 800선을 돌파하더니 1.76%, 큰 폭으로 올라 812.45로 마감했습니다.
10년 3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특히 기술 성장주와 바이오 업종이 가파른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이은택 / KB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장 : 신흥국 증시는 통화가 강세일 때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번에도 그런 모습이 굉장히 강하게 나타났고, 오늘도 원화가 상당히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크게 상승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요.]
환율은 크게 곤두박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원 30전 떨어진 1,061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내림세가 해가 바뀌어서도 이어졌습니다.
종가 기준 환율은 3년 2개월 만의 최저 수준입니다.
이 같은 환율 하락은 달러화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당분간은 지금과 같은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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