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훈련기 교체 사업 도전 KAI...다시 날개 펴나? / YTN

2018-01-02 4

지난해 각종 비리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자 선정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항공기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 무술년 업무 시작 첫날.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직원들이 수출용 T-50 조립으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몇 년 동안 해온 작업이지만, 올해는 업무에 임하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봅니다.

[정태철 / KAI 항공기 조립팀 : 작년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올해는 명품 항공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난 연말 정부로부터 항공기 정비 전문 업체로 선정된 KAI.

이를 발판으로 군용기와 일부 민항기에 머물러있던 항공 정비 사업을 해외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상반기에 결정되는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T-50의 미국 수출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항공기 제조업체가 될 거라고 자신합니다.

[이철우 / KAI 경영기획실장 :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경영비리와 방산비리 등 각종 비리로 큰 어려움을 겪은 KAI.

KAI가 지난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는 부활의 날개를 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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