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북한의 김정은이 어제 신년사를 통해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시사했습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반가운 일이지만 남북 관계 개선을 계기로 한미동맹을 균열하는 의도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내용과 반응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어제 김정은이 우리 시각으로 9시 30분부터 30분 동안에 걸쳐서 걸쳐서 신년사를 발표했는데요. 사전에 녹화된 내용인 것 같아요.
[기자]
그렇게 보입니다.
주요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어제도 그랬고 오늘 아침 신문들을 쭉 보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시사한 내용,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주목을 하고 있고요. 이것과 관련해서 남북관계 개선 부분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굉장히 말을 많이 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미국 관련한 언급은 굉장히 예년에 비해서 적고 북핵 관련 언급도 예전에 비해서는 상당히 유보적인 그런 느낌이 있고.
북한 내부적으로 봐서는 경제 건설에 대한 입장이 굉장히 구체적이고 다양하고 강력한 의지가 피력돼 있습니다. 이건 굉장히 주목할 만한 내용이고. 그다음에 비사회주의 현상이라는 게 있습니다, 북한에. 비사회주의, 북한이 사회주의국가인데 사회주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탈된 행동들, 이런 것들을 비사회주의 현상. 어떻게 보면 북한으로는 도덕적으로 나태한 현상, 이런 것을 뜻하는데 비사회주의 현상에 대해서 척결해야 된다, 이런 의지가 다시 한 번 강조가 됐습니다.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면 북한을 관찰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민감하게 주목할 부분입니다.
서방이나 한국에서의 어떤 문화적인 유입을 차단하겠다는 그런 얘기가 되지 않을까요?
[인터뷰]
그렇죠. 비사회주의 현상이라고 하는 건 여러 가지 방면으로 볼 수가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가장 민감하게 보는 건 김정은의 권력의 정당성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반응을 안 하는 겁니다. 그게 기본적인 내용인데. 그 현상으로서 마약을 한다든가 범죄가 만연한다든가 또 노동당 간부들의 말을 잘 안 듣는다든가 그런 내용들이 비사회적인 현상으로 볼 수가 있는데 특히 남한의 드라마를 몰래 본다든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이런 것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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