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리민족끼리' 강조 이유...한미균열 노리나? / YTN

2018-01-01 0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북한 김정은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청와대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한미 외교라인을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는데요.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가 발표됐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많이 쏠렸는데 먼저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점이 있을까요?

[기자]
김정은이 취임 이후에 육성으로 한 여섯 번째. 형식 면에서는 달라진 면이 없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작년과 마찬가지로 왼쪽 가슴에 할아버지 김정일 배지를 부착을 안 했죠. 홀로서기가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고요.

그다음에 그런데 쭉 성과를 쭉 이어오면서 그다음에 올해 뭘 해야 된다. 그런데 신년사라는 것이 북한 주민들한테는 절대적으로 이행을 해야 되는데 스스로가 나중에 추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만 자신들이 유리할 때는 신년사 내용을 계속 밀고 나가는 경향이 있는데 자신들이 불리한 상황에 도달하면 신년사 내용을 정반대대로 국가 정책을 이끌어가는, 대외 정책을 이끌어내는 모순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역시 올해 2018년 12월 31일이 지나가봐야지만 신년사대로 이행을 얼마나 했는지 평가할 수 있다 이렇게 전망할 수 있는 거죠.


오늘 신년사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를 향해서는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고요. 또 미국을 향해서는 핵단추가 책상 위에 놓여 있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기자]
사실 평창 대회에 대해서 오늘 김정은 신년사에 평창이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요. 남조선에서 겨울올림픽을 한다 그랬지. 그러면서 자신들은 국가 창건 70주년이라고만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1948년 8월 15일날 대한민국이 건국이 되었고요. 1948년 9월 9일에 북한이 건국되었어요. 역시 대한민국도 정부 수립 70주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차이점을 봐야 되는 것이 자신들이 의연 중에 한반도에서의 정통성은 자기들이 갖고 있다는 걸 은연중에 비췄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서 분명히 언급할 것은 김정은은 단 한마디도 평창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10117423320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