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악명높은 ‘닌자 강도’, 8년간 쫓은 끝에 체포, 알고보니 74세, 이제 빼박 은퇴

2018-01-01 6

일본, 오사카 — 일본경찰은 닌자로 변장하고서 강도짓을 하고다닌 악명높은 강도 한 명을 드디어 잡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의 나이는 74세였습니다.

경찰은 ‘헤세이의 닌자’라고도 알려진 용의자가 250건 이상의 강도사건을 벌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든 이 분은 26만달러, 한화 약 2억 6천만원 상당을 훔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당국은 이 닌자 강도를 지난 8년간 잡으려고 시도해왔는데요, 용의자가 훨씬 더 젊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운은 경찰들의 편이었습니다. 올해 초, 방범 카메라가 그의 맨얼굴을 포착해낸 것이죠. 경찰은 그를 추적했고, 결국 지난 7월 그를 체포하기까지에 이르렀죠.

경찰측은 그가 강도짓을 하기 전에, 날이 어두워지고 난 이후, 닌자 복장으로 갈아입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노인은 거리를 걷기 보다는 벽을 따라 달림으로써 그의 실력을 뽐내는걸 즐겼다고 하는데요, 흥, 잘난척 하기는...

그가 체포된 이후, 닌자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더 젊었더라면, 잡히지 않았을텐데.이제 74살이니 그만둘 때도 됐다.’라고요. 이 할아버지가 감옥에서도 닌자처럼 탈출할 수 있을지 어디 보자구요.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