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장난 911 전화로 죄 없는 청년 사살 / YTN

2017-12-30 2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장난전화로 인해 무고한 청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 캔자스 주 와치타 시의 한 집에서 청년이 아버지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나머지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앞에서 서성거리던 청년을 사살했는데, 알고 보니 허위 신고였고 청년은 아무 잘못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장난전화 녹음을 공개했는데, 장난 전화를 한 사람은 자신이 총격 인질범이며 마치 자수 전화를 하는 것 같은 연기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장난 전화 용의자 25살 타일러 배리스를 로스앤젤레스에서 잡았는데, 베리스는 온라인 게임을 하다 사소한 시비가 붙자 이에 앙심을 품고 장난전화를 걸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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