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고 있습니다.
뿌연 하늘이 이어지자 서울 등 수도권에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뿌연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늘 새벽 6시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첫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조치는 밤 9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연속 '나쁨' 수준에 들 때 발령됩니다.
시·도 내에 있는 건설 공사장은 살수 차량을 운행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거나, 오래된 기계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말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돼 평일에만 해당하는 차량 2부제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앞서 환경부 등은 비상연락망을 통해 각 기관이 운영하는 대기 배출 사업장 80곳과 510여 개 공사장 담당자에게 비상저감조치 발령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시행 이후에는 환경부와 3개 시·도가 참여기관 자체 점검결과를 취합하고, 평가 보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것은 지난 2월 15일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오늘처럼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이면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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