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양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친부의 내연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앞서 체포된 고 양의 친부와, 내연녀의 어머니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고준희 양 친부의 내연녀가 긴급 체포됐군요?
[기자]
취재진이 경찰에 확인한 결과, 어제저녁 7시 반쯤 경찰이 숨진 고준희 양 친부의 내연녀 35살 이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긴급체포 당시 이 씨는 경찰에 임의 동행해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기존에 고준희 양의 친부와 내연녀의 어머니가 긴급체포 됐었는데요.
이들과 마찬가지로 내연녀 이 씨에게도 시신 유기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시신 유기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돼 긴급체포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심지어 시신 유기 과정을 다 알고 있었고, 주도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숨진 고 양의 친부 등과 함께 시신 유기 현장에 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긴급체포된 고 양의 친부와 내연녀의 어머니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오후 3시, 전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피의자들은 앞서 낮 1시 50분에 경찰서를 나서면서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고준희 양이 가족들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숨진 지 8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거짓으로 실종 신고를 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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