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서 IS 폭탄 테러로 120여 명 사상 / YTN

2017-12-28 0

탈레반과 이슬람 과격 무장세력 IS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어제 또 폭탄 테러가 발생해 1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테러는 시아파 종교 시설에서 일어났는데 수니파 테러단체 IS는 자신들이 저지른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을 운구할 관이 속속 병원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의 통곡 속에 시신들이 병원에서 실려 나오고 있습니다.

병원 안에는 열악한 환경 속에 다친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카불 서부에서 IS가 배후를 자처한 연쇄 폭탄 테러로 120여 명이 숨지거나 부상했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예드 잔 / 부상자 : 독서와 토론하고 있었는데 큰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피어 오르더니 내 얼굴에 불이 붙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곳은 시아파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종교문화 시설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IS의 공격이 자주 있던 곳입니다.

IS는 폭탄 조끼를 입은 IS 대원이 먼저 자폭했고 폭탄 3개가 터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모하마드 사디크 무라드 / 카불 경찰청 차장 : 여성과 어린이 희생자도 많습니다. 집회를 경찰에 미리 알려주지 않아 안전 조치가 취해지지 못했습니다.]

1979년 소련의 침공 이후 끝없는 외침과 내전, 종교 갈등으로 아프간 주민의 삶은 여전히 험난하기만 합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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