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내일(29일) 국회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반대로 12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기 어려워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내일 본회의에서 여야 의견이 갈린 개헌특위 연장 건을 제외하고 전기안전법 등 민생법안과 대법관과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처리를 개헌특위 연장 문제와 분리하는 것은 국회 파행의 책임을 한국당에 돌리려는 꼼수라며 본회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본회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12월 임시국회가 법안 처리 1건도 없이 빈손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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