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길이 아니야! 강아지 한마리, 폭발물 탐지 훈련 거부, 일반개의 삶 선택해

2017-12-28 3

버지니아, 랭글리 — 마음이 원하는 걸 해야죠, 그게 개라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최근 사랑스러운 래브라도 강아지 한마리가 CIA에서 결국 퇴출되었다고 하는데요, 담당하는 일이 그의 적성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루루라는 이름의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잡종 강아지는 한 CIA 요원에게 스카웃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폭발물의 냄새를 맡도록 훈련을 받고 있던 중이었죠.

올해 CIA의 강아지 수업을 듣고 있던 6마리의 암컷 래브라도 강아지들 중 한마리였던 루루는 최소한 처음에는 목숨을 구한다는 이 용맹한 새로운 역할을 즐기는 듯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루루는 피곤하고 슬퍼보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사회에 공헌하는 이 일에 대해 조금도 신나하지 않았습니다. 루루는 곧 폭발물을 냄새로 탐지해내는 일이 그녀의 길이 아니라를 걸 확실히 하기에 이르렀죠.

컨디션이 안좋은 날이 있긴 하지만, 심지어 개들도 그런가 봅니다. 집에 돌아가서 쉬면서 뒹굴뒹굴 놀고 싶은거죠.

그러나 루루는 사람들을 구하는 이 일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녀를 어떻게 탓할 수 있겠어요. 달려가서 떼구르르 굴러 배를 까고 문질문질 받는 생활을 누가 원치 않겠어요?

결국, 루루는 이 팀에서 나가게 되었으나, 훈련사에게 입양되어, 현재 완벽한 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그가 킁킁대는 것들은 이제 폭발물들이 아니라, 토끼나 다람쥐죠.

루루의 삶은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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