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열고 본회의 개최 등 임시국회 돌파구 마련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개헌특위 연장 여부나 내년 6월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등에 대해 여야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진전되지 않은 내용으로 여당이 제 1야당에게 양보만 압박하는 협상이었다며 감사원장·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개헌특위와 정치개혁특위를 통합해 내년 6월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건 여야가 합의했지만, 합의안 도출 시점을 두고 민주당과 한국당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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