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대경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박지훈 / 변호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과 관련한 소식인데요. 사망한 신생아에게서 나온 균이 주사제에서도 검출이 됐다고 합니다. 자세히 어떤 내용인가요?
[인터뷰]
시트로박터균이 사망한 환아들한테, 몸에서 발견됐던 균들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라고 하는데 이거를 통해서 사망을 했을 거라는 것은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되고 있는데 일단은 몸에서는 발견됐고요.
알고 보니까 이 병원의 주사제, 지질영양주사에도 투여된 균이, 똑같은 균이 발견됐다라는 거죠. 결국은 추정이 가능한 거죠.
이 균이 주사제를 통해서 아이들한테 투여가 됐고 그렇다면 의료과실의 가능성이 클 가능성이 크고 다만 아직까지 이 시트로박터균으로 아이들이 사망했는지는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이 확인이 된다 그러면 쭉 인과관계가 성립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주사제에서 발견된 게 시트로박터 프룬디라는 균인데요. 이게 항생제 내성을 갖고 있는 균인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건 사실 일반 성인들은 몸에 가지고 있는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 같은 경우는 이게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신생아 그리고 미숙아 같은 경우는 이게 사실 상당히 치명적인 그런 피해를 줄 수도 있고요.
패혈증 같은 이런 것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이라고 하니까 신생아들에게서는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관리할 그럴 필요가 있었는데요.
이걸 수액을 관리하고 그걸 주사제를 넣어가지고 실제로 접종을 하는 그런 과정에서 문제가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게 사실 수액을 만들고 한 게 금요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주말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금요일 늦은 오후나 저녁에 만든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그날 접종을 한 건 큰 문제가 없었는데 그다음 날 토요일날 접종을 한 이게 문제가 됐으니까 하루 동안에 뭔가 수액이나 주사제 이걸 관리하는 데서 위생상에 문제가 있고 그게 그다음 날, 하루가 지난 다음 날 실제로 균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 이런 식으로 현재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것은 주사제에서 항생제 내성균을 밝혀낸 건데요. 이게 주사제 자체의 문제였느냐 아니면 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문제였느냐라고 봤을 때 병원에서 취급을 잘못했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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