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살모넬라균 분유' 수사 착수 / YTN

2017-12-27 2

프랑스 검찰이 살모넬라균 분유 사건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등 30개국에 수출된 해당 분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정식유통되지 않았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살모넬라균 분유' 사태를 일으킨 프랑스 낙농기업 '락탈리스'가 수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이 기업이 살모넬라균 오염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 한 정황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분유를 먹은 유아 30여 명이 심한 설사와 구토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분유 업체의 공장 증축 과정에서 살모넬라균 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즉시 폐쇄 조치했습니다.

또 앞서 이 공장에서 생산된 분유와 낙농 가공품 7천 톤에 대한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데보라 코헨 / 약사 : 안전을 고려해 문제의 제품들을 모두 판매 중단하라는 지침을 받았습니다.]

살모넬라균 오염이 의심되는 분유 제품은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영국, 수단 등 30개국에 수출됐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005년에도 살모넬라균 오염 분유 파동으로 유아 50여 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장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고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살모넬라 균 감염은 섭취 3일 이내에 발생하고, 구토와 함께 때로 피가 섞인 설사와 발열을 동반합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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