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통합 투표 D-1...찬반 여론전 격화 / YTN

2017-12-27 1

국민의당 전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두고 통합찬성파와 반대파가 막바지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대권 욕심 때문에 통합 추진을 한다는 반대파의 주장은 어이없다고 일축했지만, 반대파는 안 대표의 독주를 막자며 투표 거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전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회 정론관은 국민의당이 전세를 낸 듯 통합찬성파와 반대파 기자회견으로 붐볐습니다.

[국민의당 통합찬성파 :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 보수적폐 야합, 나쁜 투표 거부하자!, 거부하자! 거부하자! 거부하자!]

통합에 찬성하는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박지원 의원을 콕 집어 기득권 구태, 꼼수 정치를 그만두라고 요구했습니다.

투표 이후를 염두에 두고 통합 반대 전선이 확산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성철 / 제주도당위원장 : 박지원 전 대표는 안철수 대표를 대통령병에 걸린 환자처럼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당대표에 대한 도 넘은 인신공격,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구태정치의 전형입니다.]

통합을 반대하는 의원들은 '나쁜투표거부운동'을 조직해 나흘간 이뤄지는 투표를 아예 거부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또, 안철수 대표보다 큰 힘을 갖고 있던 대표들도 이렇게 당을 사당화한 적 없다며 안 대표가 대표는 물론 당원으로서도 자격을 잃었다고 반발했습니다.

[장병완 / 국민의당 의원 : 안 대표는 본인의 대권 욕심을 위해 호남을 배신하고 있습니다. 호남 유권자들 희생양 삼고 호남의 정체성보다 자신의 대권 기회를 더 중요시한 아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투표 하루 전, YTN에 출연한 안철수 대표는 이번 통합 찬반 투표 배경에 대권욕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지금 대선에 대해서 고려를 한다면 그런 사람이야말로 정말 바보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의당을) 살리는 데만 지금 속된 표현으로 올인하고 있습니다. 이런데, 나중에 5년 후 계획까지 생각해서 고민한다면 그게 제대로 되겠습니까?]

통합반대파가 법원에 낸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은 한 차례 심문만 열렸을 뿐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 K보팅, 이후 이틀 동안 ARS 투표를 진행'한 뒤, 올해 마지막 날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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