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각종 언행으로 구설에 오른 류여해 최고위원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류 최고위원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홍 대표를 거듭 비난하며, 폭로전까지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예상보단 다소 강한 징계가 결정됐군요?
[기자]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과도한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오른 류여해 최고위원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당원권 정지 정도로 예상됐는데, 전망보단 강한 징계가 내려진 셈입니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는데요,
류 최고위원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행동을 함께한 정준길 전 대변인에는 경고를 결정했습니다.
전당대회에서 구두를 벗어 던지고 태극기를 휘두르며 연설해 눈길을 끌었던 류 최고위원은 당무감사에서 서초갑 당협위원장 박탈이 결정된 뒤,
홍준표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기자회견과, 각종 SNS에 글로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홍 대표가 자신과 가까운 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을 몰아냈다는 등의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유사한 사안이 여러 건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포항 지진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늘이 주는 경고이자 천심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은 제명 사유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류 최고위원 제명을 논의하는데요,
윤리위의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제명 뒤에는 5년 동안 자유한국당에 다시 입당할 수 없습니다.
류 최고위원은 결정 직후 홍 대표를 거칠게 비난했는데요,
홍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각종 문제가 될 만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건데요,
자신이 믿던 정의는 홍준표 체제인 자유한국당에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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