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소형어선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낮 12시 40분쯤 인천시 영흥도 서쪽 해상에서 4.99톤급 소형 어선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고 경비함정을 투입해 진두항으로 어선을 예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어선에 타고 있던 43살 이 모 씨와 아내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표류했다는 선장 이 씨의 말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어선은 오늘 오전 7시 반쯤 인천 연안부두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했으며 서해5도에 오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여건은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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